‘메타계의 콜롬버스’로 불리는 G2 e스포츠(유럽)가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원거리딜러 포지션에 제드를 꺼냈다. 그러나 팀 리퀴드(북미)의 우직한 운영에 패배했다.
G2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NA LC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9 리프트 라이벌즈 블루리프트’ 2일차 경기에서 팀 리퀴드에 패했다. 리프트 라이벌즈 블루리프트는 스프링 시즌 북미·유럽의 상위권 팀들이 대결하는 대회다.
G2는 바텀 듀오를 제드와 유미로 구성했다. 미드는 트위스티드 페이트, 탑은 쉬바나, 정글은 이블린이다. 이에 맞선 팀 리퀴드는 바텀에서 소나+타릭 조합을 꺼냈다. 미드는 아칼리, 정글은 리 신을 뽑은 가운데 탑에 세주아니를 꺼내는 변칙을 썼다.
초반은 G2가 주도했다. 탑과 미드에서 CS 격차를 벌리며 골드 수급에서 조금씩 앞서나갔다. 그러나 중반 전투에서 소나의 우직한 지속력에 G2가 서서히 무너졌다. 21분경 3킬을 기록한 리퀴드는 곧바로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기세를 탄 리퀴드는 바텀 라인에서 3킬을 따며 승기를 잡았다. 계속된 전투에서 추가킬을 기록한 리퀴드는 지체없이 넥서스까지 전진해 게임을 끝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