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에서 대만으로 출항하려던 여객기에서 결함이 발생해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9일 무안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쯤 승객 109명을 태우고 무안공항을 출발해 대만으로 향하려던 여객기 창문에서 작은 실금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여객기 출발 시간이 5시간 가까이 지연되면서 탑승객 일부가 항의하며 혼란을 빚었다.
제주항공은 현장에서 즉각적인 정비가 어려워 곧바로 대체 항공편을 투입했으나 탑승객들의 항의는 빗발쳤다.
제주항공은 관련 규정에 따라 탑승객들에게 지연 출발 보상금 등을 지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제주항공, 무안~대만 여객기 창문 금···5시간 지연, 탑승객 항의
입력 2019-06-29 00:24 수정 2019-06-29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