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셉, 교체 수순 돌입?’ 두번째 2군행…또 허리 통증

입력 2019-06-28 20:37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28)이 또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LG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조셉과 투수 신정락(32)을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홍창기(26)와 투수 장원삼(36)을 콜업했다.

조셉의 2군행은 두 번째다. 지난 4월 16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였다. 2번 모두 허리 통증이 이유였다.

조셉은 지난 27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도 허리 디스크 증세로 6회초 김용의로 교체된 바 있다. 조셉은 시즌 초반에도 가래톳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다.

성적도 그리 뛰어나지 않는다. 55경기에 출전해 197타수 54안타, 타율 0.274를 기록 중이었다. 홈런은 9개가 됐지만 삼진도 46개나 당했다. 득점권에서도 0.263으로 자신의 타율보다 낮았다.

외국인 타자가 내구성을 문제로 계속 1군 무대를 비운다면 데려온 목적과 배치된다. 결국 교체 수순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가능하다. LG의 결단이 언제쯤 내려질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