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역사절단 구성 동남아 해외시장 판로개척

입력 2019-06-28 15:10
제주도가 제주지역 화장품·건강식품 등 수출기업 7개사가 참여하는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동남아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나선다.(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제주지역 화장품·건강식품 등 수출기업 7개사가 참여하는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동남아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은 대한뷰티산업진흥원(화장품), 라라(화장품), 송이산업(화장품), 삼다오메기(오메기떡), 웰빙바이오(한라봉차, 샤워타올), 베네허브(건강기능식품), 제주농장(양배추진액, 홍삼진액) 등이다.

무역사절단은 7월 1일부터 6일까지 주요 수출시장인 인도네시아(자카르타)·베트남(호치민)을 방문, 현지 해외바이어와 1:1 상담 등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도는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매년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

참여기업에게는 상담장·차량 임차비, 현지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비, 통역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도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16년 중국(선양·시안·창사), 러시아(우즈벡·카자흐·러시아), 일본 등에 27개사, 2017년 아시아(홍콩·대만·몽골), 유럽(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등에 14개사, 2018년 일본, 동남아(태국·라오스·인도네시아), 북미(미국, 캐나다) 등에 19개사가 참여하는 무역사절단을 파견한 바 있다.

올해는 중국(3월), 동남아(7월), 홍콩·동남아(8월) 등 총 3회에 걸쳐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손영준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7월 동남아 무역사절단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 거래선 발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중국·동남아 등 8개국에서 열리는 해외박람회(8회) 등에 제주지역 80여개 기업의 참여를 추진 중이다.

도는 올들어 6월 현재까지 두바이 식품박람회(2월),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4월) 등 총 6회에 걸쳐 41개 기업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홍콩미용박람회(11월) 등에 7회(45개사)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