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가 돌아왔다. 압도적인 경기력이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아프리카TV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8을 30일 개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회는 30일부터 9주간 매주 일요일과 화요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부터 경기별 세트수가 바뀐다. 16강 1경기·2경기는 기존대로 단판 듀얼 토너먼트로, 승자전·패자전·최종전은 3전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결승은 기존 5전 3선승제에서 7전 4선승제로 바뀌었다.
지역별로 실시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4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ASL 시즌8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전주, 부산 3개 지역에서 예선을 실시했다.
개막전인 30일에는 A조 경기가 열린다. ‘돌아온 최종병기’ 이영호를 비롯해 박상현, 김승현, 이예훈이 출전한다. 다음 달 2일 열리는 B조 경기에선 임홍규, 김범수, 윤찬희, 유영진이 대결한다.
24강전은 6월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3주 동안 계속된다. 이어 21일 시작하는 16강전에는 24강전을 거쳐 올라온 12명을 비롯해 시드권자인 김성현, 변현제, 정윤종 등 3명과 입대로 시드권을 반납한 김정우의 자리를 대신한 이경민이 합류한다.
두 종의 신규 맵도 공개됐다. 24강에는 기존 ‘네오 실피드’, ‘네오 그라운드제로’와 더불어 4인용 확률형 섬 맵인 ‘멀티버스’가 사용된다. 16강부터는 3인용 외곽 순환형 맵 ‘트라이포드’가 추가돼 이를 활용한 색다른 전략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