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단독 최다홈런 가능?’올스타전 진기록…②타자편

입력 2019-06-28 15:02

1982년부터 시작된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한 사나이는 삼성 소속이던 양준혁이다. 23개를 때려냈다. 쌍방울 소속이던 신경식이 23개로 뒤를 잇고 있다.

우선 야수로서 가장 많은 올스타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해태 김성한이다. 17경기다.

올스타전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은 4명이 공동 보유하고 있다. 롯데 소속이던 김용희가 1982년 3개, 1984년 1개로 4개를 기록했다. 특히 1982년 7월 4일 올스타전 3차전에서 만루홈런을 기록해 ‘미스터 올스타’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양준혁과 홍성흔, 이대호도 각각 4개씩을 때려내고 있다. 이대호가 베스트 12는 아니더라도,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할 경우 통산 홈런 단독 1위에 나설 기회다.

현대 유니콘스 소속이던 이택근은 2007년 7월 17일 사직 올스타전에서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유일하다.

통산 최다 타점 기록도 김용희가 갖고 있다. 1982년 무려 7타점을 올렸고, 1984년 5타점, 1985년 1타점 등 통산 13타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양준혁 12타점, 김성한 11타점씩을 올렸다.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은 이종범과 양준혁이 공유하고 있다. 9득점씩을 기록했다. 통산 최다 도루 기록은 이종범이 갖고 있다. 9개의 도루에 성공했다.

OB 소속이던 윤동균은 통산 10개의 볼넷을 얻어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반대로 통산 올스타전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당한 타자는 이승엽이다. 12개의 삼진을 당했다. 통산 최다 병살타는 홍성흔과 김우열이 기록한 3개다.

통산 최다 실책 기록은 이만수가 갖고 있다. 4개를 기록했다. 끝내기 안타는 3번 나왔다. 1987년 김광수, 2010년 황재균, 2011년 이병규가 각각 기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