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12년연속 베스트’ 올스타전 진기록…①출장편

입력 2019-06-28 14:48

‘별들의 잔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선수 17명의 28일(한국시간) 발표됐다. 투수와 야수 후보 명단은 다음달 1일 공개된다. KBO리그에선 올스타 팬투표가 한창이다. 다음달 5일까지 투표를 한 뒤 같은 달 8일 명단이 발표된다. 2019년 올스타전은 다음달 20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된다.

역대 올스타전에선 갖가지 진기록들이 쏟아졌다.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올스타전은 2000년 7월 21일 마산 구장에서 열린 1차전이다. 15회 연장까지 가면서 3시간59분이 걸렸다. 반면 최단 시간 경기는 1993년 7월 4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으로 불과 1시간 44분만 소요됐다.

최다 관중이 모인 때는 1984년 6월 24일 잠실 경기로 3만5000명이 찾았다. 반대로 역대 최소 경기는 1985년 6월 25일 무등 경기장에서 열렸을 때 기록됐다. 관중은 불과 4214명이었다.

연속해서 올스타에 가장 많이 뽑힌 선수는 삼성 소속이던 이만수다. 1982년부터 1993년까지 12년 연속 베스트 10에 뽑혔다.

연속 연도 출장은 삼성 소속이던 양준혁이 갖고 있다. 1995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13년 연속 출전했다.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은 해태 소속이던 김성한이 갖고 있다. 1983년 6월 30일 경기부터 1993년 7월 4일까지 16경기 연속 출장했다.

올스타에 가장 많이 선정된 선수는 양준혁이다. 모두 15번이다. 베스트 선수로 12번, 감독 추천으로 3번이다. 통산 최다 경기 출장은 김성한의 몫으로 모두 17경기다.

최고령으로 올스타 경기에 뛴 선수는 양준혁으로 2010년 7월 24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41세1개월 28일의 나이로 출장했다. 감독 추천이었다. LG 소속이던 조현은 1995년 7월 14일 사직 올스타전에 출전했는데 당시 나이 18세9개월 10일이었다.

투수 부문에선 NC 소속이던 손민한이 2015년 7월 18일 수원 올스타전에 출전했을때 나이가 40세6개월 16일이었다.

포지션별로 보면 투수에선 선동열이 9차례 베스트에 선정돼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포수에선 이만수로 12차례 베스트에 뽑혔다. 김기태 전 KIA 감독은 지명타자 부문에서 7차례 베스트에 선정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