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28일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비전을 구체화 할 총괄기획자로 손동유 박사를 위촉했다.
손 박사는 기록관련 전문가로 국가기록원 정책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기록원 수립전략 연구, 서울 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아카이브 연구, 김포 역사문화 아카이빙 등 기록관련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홍익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현재 (협)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장, 한국기록관리학회 이사, 한국기록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특색 있는 문화자원으로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이 꽃피도록 하는 ‘문화도시’ 조성 대상지로 청주 등 10곳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이들 지자체의 예비사업 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 등을 거쳐 올해 말 문화도시를 지정할 예정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손 기획자는 청주시가 오는 12월로 예정된 문화도시 지정에 성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에 걸맞는 로드맵과 특화사업을 발굴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