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19 세계신흥대학평가’에서 세계 20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연구실적 부문은 지난해 세계 30위에서 올해 23위로 논문피인용도 항목에서는 100점 만점에 96.3점으로 국내 대학 중 1위, 세계에서는 7위에 올랐다.
THE 세계신흥대학평가는 60개국의 개교 50년 이하 젊은 대학 351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평가는 비교적 최근에 개교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대학의 역사와 명성보다는 실질적 교육, 연구의 수월성에 중점을 둔다.
세계 순위에서는 홍콩과기대가 1위에 올랐으며, 스위스 로잔 공과대학,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대학 중에는 KAIST가 6위, POSTECH이 8위에 올랐다.
정무영 총장은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젊은 대학 UNIST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변함없는 열정으로 노력해온 교수, 학생, 직원들이 있었기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UNIST, THE 2019 세계신흥대학평가 에서 ‘세계 20위’
입력 2019-06-28 13:55 수정 2019-06-28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