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하나로 뭉쳤다

입력 2019-06-28 11:20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경남중기청에서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등 19개 지원기관, 연구기관, 유관단체가 모여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및 종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지원기관 및 연구기관이 동참하게 됨으로써 지원 분야도 R&D 기획부터 전문가 매칭을 통한 기술애로 해결, 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보유한 공동장비 활용, 기업의 입주 공간 제공, R&D 지원, 자금 및 수출지원 등 사업화까지 중소기업 현장의 기술 관련 전 분야를 포괄하는 폭넓은 지원이 기대된다.

또 그간 중소기업에서 기술애로 등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해당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경남테크노파크 1층에 설치된 ‘중소기업 R&D사업화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상담을 통해 적합한 지원기관으로 연결해주는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되므로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참여기관들은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경남 중소기업 기술혁신협의회’에 적극 참여해 지역 중소기업의 현안을 파악하고 기술애로 해결책을 제시하며, 각 기관의 지원시책을 취합해 매월 홍보자료도 배포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장비의 활용 촉진을 위해 장비 플랫폼도 구축하는 등 실질적 지원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남중기청 이관식 과장은 “이번 MOU 체결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기술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당면한 기술애로가 있거나 R&D 사업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를 진행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서는 주저 말고 R&D사업화 지원센터로 연락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볼 것”을 권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