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한국인 60대 여성 시신 추가 확인, 실종자 2명

입력 2019-06-28 11:11
침몰 유람선 센체 인양이 시작된 11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헝가리 구조대가 선체 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뉴시스

지난 22일(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희생자로 발견된 시신 1구가 60대 한국인 여성 탑승객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28일 “지난 22일 오후 10시8분 선박 침몰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30㎞ 떨어진 체펠섬 지역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은 60대 한국인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인 탑승객 33명 중 실종자는 2명, 사망자는 24명이 됐다. 생존자는 사고 당시 구조된 7명뿐이다.

정부는 현재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이후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헝가리 당국과 함께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