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32)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며 타격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3루수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 27일 6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 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강정호는 126타수 20안타로, 시즌 타율을 0.156에서 0.159로 조금 끌어 올렸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2루까지 질주하다 태그 아웃됐다. 또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휴스턴을 14대 2로 꺾고 38승 41패를 기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