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로한, 홈런으로 1군 복귀 신고’ 자신감 있는 스윙 필요

입력 2019-06-27 21:16

롯데 자이언츠 강로한(27)의 자신의 1군 복귀를 솔로 홈런으로 신고했다.

강로한은 27일 KT 위즈와의 사직 경기 7회말 2사 상황에서 신본기(30) 대신 타석에 들어서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KT 사이드암 투수 엄상백의 2구를 받아쳐 관중석 중간에 떨어지는 115m짜리 홈런을 때렸다.

지난 4일 갑작스런 발목 부상과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강로한은 지난 4월 4일 올 시즌 처음 1군에 콜업됐다. 5월초 3할 타율을 선보이며 롯데의 샛별로 떠올랐다. 그러나 양상문 감독의 지시에 따라 1번 타순에 배치되면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그러면서 시즌 타율도 0.232까지 떨어졌다. 42경기서 42삼진을 당할 정도로 타격감이 끌어진 뒤 2군에 내려갔다. 자신감 없는 스윙이 계속됐다.

2015년 2차 드래프트 7라운드 68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22경기 출전이 전부였던 강로한이었다. 이제 다시 1군에 올라온 만큼 생존이 우선이다. 선구안을 갖추는 게 1순위다. 그리고 자신감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