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 ‘스토리텔링 홍보전시관’ 개관

입력 2019-06-27 20:22
국방기술품질원 창설 38주년 기념식에서 이창희 원장(왼쪽)이 근무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기품원 제공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창설 38주년을 맞아 경남 진주 본원 1층에 ‘스토리텔링 홍보전시관’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홍보전시관에는 우리 군 장병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전투복, 전투식량부터 FA-50 전투기, 안창호함(KSS-Ⅲ), K-9 자주포, 지휘정찰 및 유도무기 등 7개 분야 126점의 군수품 모형 및 실물이 전시돼 있다. 기품원 관계자는 “분야별로 기품원 직원들의 업무현장을 소개하는 영상도 함께 상영해 관람객들이 무기의 품질관리 과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품원의 부품국산화 사업 및 국방벤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중소·벤처업체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는 코너도 전시관에 마련됐다. 국산화·벤처 코너에서는 훈련용 모의총기, 전술용 차량 방탄유리 등 실물 전시품을 볼 수 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개관식에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최근영 공군교육사령관 등이 등이 참석했다. 개관식에 앞서 진주 본원에 근무하는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38주년 기념식도 열렸다.

이창희 기품원장은 “스토리텔링 홍보전시관을 통해 국방기술품질원의 역할과 성과뿐만 아니라 국내 방산업체의 우수한 기술력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