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성장을 견인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책이 나왔다.
책이름은 ‘포용적 성장과 사회적 경제’(다인아트)이다.
저자 김용구 박사는 인천에서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드는 데 앞장서온 이론가 겸 실천가다.
김 박사는 미추홀구(옛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무국장 및 센터장으로 오랫동안 근무한 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한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인천권역 통합지원사업 수행기관(사단법인 홍익경제연구소,더좋은 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 센터장 및 인천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로 현장과 연구를 같이 하는 사회적경제 전문가다.
저자는 “오늘날 사회적으로 소득의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기존의 여러 제도적 장치에도 불구하고 불평등을 완화해줄 대안의 하나가 포용적 성장론”이라며 “포용적 성장은 기존의 신자유주의 경제모델이 해결하지 못한 저성장 및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포용적 성장을 통해 불평등 상황을 치유할 가능성을 제안하는 데 적지 않은 지면을 할애했다.
책은 불평등의 심화와 이에 대한 대안으로 포용적 성장의 등장배경 및 포용적 성장의 기본 개념과 광역시별 통계를 통해 포용적 성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포용적 성장의 필요성을 위해 인천시 사회적기업들의 매출, 고용, 임금, 사회적가치, 재무분석 등 등 실증분석을 통해 불평등의 대안으로 사회적경제를 제시하고 있다.
김 박사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동의와 수용을 전제로 한 지역사회혁신, 도시재생, 마을교육공동체, 비경제활동인구의 경제활동참여 등과 사회적경제의 연계를 통한 문제의 해소 가능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