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경기 무패 행진 중인 광주FC 창단 이후 첫 4연승 도전

입력 2019-06-27 14:48

2019시즌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인 프로축구팀 광주 FC가 창단 첫 4연승에 도전한다.

광주FC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광주FC는 지난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무패 기록을 16경기로 늘렸다. 후반 19분 수원FC 골키퍼 박형순의 자책골에 후반 종료 직전 펠리페가 한골을 추가했다.

승점 3을 추가한 광주FC는 2위 부산 아이파크를 4점 차로 따돌리고 10승6무, 승점 36점의 전적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개막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오는 29일 광주FC가 16경기 무패를 넘어 창단 첫 4연승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할지 주목된다.

광주FC 정원주 대표이사는 26일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사재 2000만원을 털어 선수단에 예고에 없던 보너스를 지급했다.

정원주 대표이사는 “(선수단이) 이렇게 잘하는 데 못 해줄 게 뭐가 있겠느냐”며 “우린 이미 원팀이라는 걸 경기력에서 확인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승격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