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가사도 앞 해상서 3명 탄 요트 기관고장 표류···해경 구조

입력 2019-06-26 16:56
목포해경이 지난 25일 오후 3시52분쯤 진도군 가사도 남쪽 2.2㎞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요트 K호(4.55t급)를 진도 가학항까지 예인했다.<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진도 가사도 앞 해상에서 승선원 3명이 탄 요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전날 오후 3시52분쯤 진도군 가사도 남쪽 2.2㎞ 해상에서 요트 K호(4.55t급)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목포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 어선에 계도 방송을 실시해 사고해역을 피해갈 것을 당부했다.

K호는 지난 24일 오전 5시쯤 경남 남해에서 출항해 경기도 전곡항으로 향하던 중 갑작스런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승선원 3명에 대해 안전조치하고, K호를 진도 가학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