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24년 만에 한국 음반 판매량 새 기록을 세웠다.
25일(현지시간)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4월 13일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 판매량은 339만9302장으로 집계됐다.
이전 한국 최다 음반 판매량 기록은 1995년 가수 김건모(51)의 정규 3집 ‘잘못된 만남’이 보유하고 있었다. 330만장이 팔려 “전설의 앨범”이라고 불려왔다.
방탄소년단은 24년 만에 최다 음반 판매량을 갈아치우며 또 하나의 기록을 경신했다.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는 한국 앨범차트뿐 아니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 영국의 오피셜 앨범차트 1위 등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로 이미 기네스 기록 3개를 보유하고 있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K팝 그룹 중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가 그것이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이번 기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은 ‘아미’라는 거대한 팬층 덕에 트위터 참여(평균 리트윗 수)와 같은 소셜미디어 레코드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들이 다음에는 어떤 기록을 남길지 기대된다”며 “2020년에는 방탄소년단의 더 많은 기네스 기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