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 제주산품 도외직영매장 개장

입력 2019-06-26 14:48

제주도와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유통기반 확보와 제품판로 확대를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직영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권 직영매장은 제주산 물품의 도외 판로망 구축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 중·대형매장 입점 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설됐다.

수도권 주거 밀집지역인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웅플라자 내 위치한 매장에는 현재 제주지역 42개사 150여개의 농·수·축산 및 가공식품이 입점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도는 이번 고양시 직영매장 개장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제품의 수도권 유통채널 확보와 현재 운영중인 숍인숍 매장에 안정적인 상품 공급까지 가능하져 물류비를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손영준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고양시 매장 개장으로 제주상품의 인지도 향상에 따른 매출 상승이 이어져 지역업체들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제주산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9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20개의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해 제주지역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판로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