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중국 산시성 성도인 타이위안시와 자매도시 협약 체결

입력 2019-06-26 14:43 수정 2019-06-26 14:48
전남 순천시가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했다. 양 도시는 앞으로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체육, 인재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시(太原市)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체육, 인재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선 지난해 8월 타이위안시 대표단은 순천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다.

또 올해 5월 25일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 한국 정원 준공식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타이위안시는 중국 산시성(山西省)의 성도(省都)로 434만명의 인구 규모와 광업, 철강, 기계, 화학, 에너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알려졌다. 2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적 명소이기도 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김병주 순천시 부시장은 "두 도시가 자매도시로 협약을 체결한 것은 미래를 향한 약속이다"며"순천시는 타이위안시와 경제, 창업, 청소년, 문화예술, 관광 분야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