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이 불펜 피칭을 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콜로라도 지역언론 덴버포스트의 카일 뉴먼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승환의 근황을 전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뉴먼 기자는 “왼 복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오승환이 강도 높은 불펜 피칭을 했다”라며 “36개의 볼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단계는 쿠어스 필드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반기를 마치기 전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오승환은 지난 11일 왼 복근 염좌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건 2016년 빅리그 진출 후 처음이다. 부상 전까지 21경기에서 18.1이닝을 소화하며 3승1패3홀드 평균자책점 9.33을 기록 중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