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포상금 선수당 2000만원’ 균등 배분…전체금액 6억원

입력 2019-06-26 10:31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정정용호가 균등한 포상금을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선수단에 포상금을 균등하게 지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이라며 “선수당 2000여만원으로, 딱 떨어지지 않지만 그 정도 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성인 월드컵과 달리 연령별 월드컵은 FIFA의 상업성 배제에 따라 별도 상금이 없지만, 역대 최고 성적에 걸맞게 협회 차원에서 포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특별 찬조금 10억원을 냈고, 선수단에 6억원, 선수를 배출한 38개 중·고등학교에 4억원의 육성 격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급 방식은 전례를 참고해 차등을 두지 않기로 했다. 협회 이사회가 승인하면 최종적으로 포상금 균등 지급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