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음수대 수돗물’ 수질검사 ‘합격’

입력 2019-06-25 15:19
제주도가 공공시설 음수대에 ‘수돗물 수질인증 스티커’를 부착하고, 도민이나 관광객들에게 고품질 제주의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달 20일부터 도 지정 11개 해수욕장을 포함한 공공시설 23곳, 도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192개 등 총 215곳의 음수대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가 지정한 11개 해수욕장은 이호, 협재, 금능, 김녕, 화순, 중문, 표선, 함덕, 삼양, 곽지, 신양 해수욕장 등이다.

이번 수질검사는 일반세균, 염소이온, 잔류염소, 대장균 등 10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결과 모든 항목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그대로 음용해도 위생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음수대 수돗물 검사는 해수욕장이 폐장(8월)될 때까지 월 1회 이상 시행된다.

도는 수질검사 결과를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공공시설 음수대에 ‘수돗물 수질인증 스티커’를 부착하고, 도민이나 관광객들에게 고품질 제주의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