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오십천·덕곡천 친수공간 조성

입력 2019-06-25 15:15
친수공간으로 변모한 경북 영덕의 덕곡천 모습.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의 오십천과 덕곡천이 역사·문화·생태관광이 어우러진 친수공간으로 변모했다.

25일 영덕군에 따르면 정부의 3대 문화권사업의 하나인 동해안 녹색길 조성사업으로 오십천과 덕곡천을 역사와 문화, 물이 흐르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군은 40억원을 들여 덕곡천이 흐르는 영덕읍 덕곡교~야성교 구간에 감성데크로드와 분수, 빨래터, 수변산책로, 수변공연장, 인도교 등을 마련해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또 지역주민의 건의가 많은 잔여구간에 대해선 국비확보 방안 등 연차적 사업계획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덕곡천에서 삼각주공원, 오십천제방, 강구신대교에 이르는 오십천 생태문화탐방로 7㎞ 구간도 모습을 드러냈다.

45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역사·문화·생태관광사업과 연계하고 스토리텔링을 반영한 테마쉼터 9곳이 조성됐다.

군은 문화·생태탐방로 구간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편, 영덕군은 오는 27일 덕곡천 수변무대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준공식 및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