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이동희)는 제197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을선정했다. spot, general news, feature등 11개 부문에서 전국 신문통신사등 소속회원 500여 명이 지난 5월 취재 보도사진 작품 중에서 각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광주에서 거센 항의받는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를 마친 뒤, 5.18 단체들의 거센 항의를 받자 경호를 받으며 역사로 올라가고 있다
<김주형기자/ 연합뉴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치열한 생존경쟁'
갓 이소한 후투티 어린 새끼들이 경주 황성공원에서 머리 깃털을 세우고 어미에게 서로 먹이를 달라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접었다 폈다 하는 머리 깃털이 인디언 추장의 머리 장식을 닮았다 하여 일명 '인디언 추장새'라 불리는 여름철새 후투티는 빈 딱따구리 둥지나 나무의 구멍, 한옥 용마루 구멍등을 둥지로 이용 한 배에 5∼8개의 알을 낳아 번식하며 땅강아지등을 즐겨먹는다.
<김태규기자/ 전남매일/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portrait 최우수상>
'사진과 함께 한 50년 세월-이준석 성신카메라 대표'
이준석 성신카메라 사장이 1일 인천시 중구 인현동의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은 카메라 렌즈에 투영된 이 사장의 모습.
하루에 필름 1천롤을 팔만큼 전성기를 누렸다는 성신카메라를 찾았다.
성신카메라 이준석(73) 사장은 사진관 점원과 사진사로 일하다 1970년 동인천역 앞에 자신의 가게 ‘성신카메라’를 열어 50년 넘게 사진기와 함께 했다.
<이진우기자/ 기호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동심(同心)'
미세먼지가 말끔히 걷힌 5월 20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에서 대학생들이 파란하늘을 벗삼아 고리 던지기 놀이를 하고 있다.
<이성철기자/ 인천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general news 우수상>
'39년 만의 증언'
김용장 전 미 정보부대 군사정보관과 허장환 전 보안사 특명부장(왼쪽)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은 계획된 시나리오 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기자/ 더팩트/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art&entertainment 우수상>
'밤하늘 수놓은 평화의 불꽃'
한반도 평화 기원을 주제로 '2019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열린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화려한 불꽃이 주변을 밝히고 있다.
<유대길기자/ 아주경제/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승리, 수갑푼지 24시간 안돼서 체육관으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가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15일 서울의 한 체육관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아시아투데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신들린 슈퍼캐치' 이창진
KIA는 5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와의 시즌 7차전 7-4로 앞선 9회 한 점을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타석엔 황재균이 들어섰다. 장타 한방이면 역전까지 나올 수 있는 상황. 황재균은 고영창의 초구를 공략했고 타구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중견수 이창진이 다이빙을 시도해 타구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이대선기자/ 오센/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sports feature 우수상>
'산체스 빛나는 투구'
1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7회 초 종료 후 관중석에서 팬들이 휴대폰 조명을 켜 응원하는 동안 SK 선발 산체스가 연습구를 던지고 있다. 2019.5.16
<김동민기자/ 연합뉴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시사스토리 우수상>
'노년의 삶을 파괴하는 치매!! 이젠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아기인형을 안은 채 연신 오빠를 부르짖는 어르신, 넉넉한 웃음을 짓다가도 순식간에 욕설과 거친행동으로 돌변하는 어르신, 같은말을 계속 반복하시는 어르신, 간병인 없이는 식사도, 거동도 못하시는 어르신...... 치매환자들을 돌보는 요양원에서 내가 보고 들은 어르신들의 모습이다. 초고령화 시대와 함께 치매환자 1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 치매는 더이상 남의 일도 방치할 수도 없는 발등의 불이 되었다. 치매가 더욱 무서운 이유는 환자뿐 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삶 까지도 철저히 파괴한다는 점이다. 치매는 그 환자가 죽어야만 끝나는 병인가..... 이들 모두 나라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이다. 노년을 행복하게 보낼 권리가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은 충분히 가능하다.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서라도 이제 치매 예방과 환자들을 돌봐주는 범국가적인 해결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김시범기자/ 경기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