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듀오 컬투의 2008년 발표곡 ‘사랑한다 사랑해’가 24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방송된 뒤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 곡의 작사·작곡자가 홍진영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호기심이 폭발했다.
2008년 11월 18일에 발매된 컬투의 노래 ‘사랑한다 사랑해’을 만든 사람은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아니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 23대 회장인 작곡가 홍진영(47)씨다.
홍진영 전 회장은 이외에도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 알리의 ‘서약’, SG워너비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윤태규의 ‘마이웨이’ 이승철의 ‘그사람’, ‘잊었니’, ‘소리쳐’, ‘아마추어’, ‘사랑 참 어렵다’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그중에서도 컬투의 ‘사랑한다 사랑해’는 사랑을 향한 애절한 마음이 담긴 가사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인기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작사·작곡 능력도 함께 재조명됐다. 홍진영은 2017년 김영철이 부른 일렉트로닉과 트로트를 결합한 ‘따르릉’이라는 곡을 작사·작곡해 히트시켰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