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학생들, 자전거로 낙동강 389㎞ 환경봉사 대장정

입력 2019-06-24 16:15

동서대 학생들로 구성된 낙동강환경봉사단이 ‘낙동강 자전거탐사’에 나섰다.

봉사단은 24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환송식에 참석해 교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현장으로 출발했다.

낙동강환경봉사단(단장 박병주 교수)은 학생 75명, 교직원 3명 등 총 78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27일까지 3박4일 동안 화명동에서 수산대교를 거쳐 안동까지 낙동강을 따라 389㎞를 탐사한다.

탐사 기간 동안 수질조사, 지천 생태조사, 문화권 조사 등 낙동강 환경을 살리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단 기장인 전지환 학생(메카트로닉스융합공학부 4학년)은 “올해 21기 낙동강환경봉사단은 가벼운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다녀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낙동강을 살리는 활동 속에서 동서대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앞서 낙동강봉사단원들은 삼락공원, 온천천, 을숙도에서 여러차례 팀별 라이딩 연습을 하면서 임무 완수에 지장이 없도록 몸을 만들었다.

학생취업지원처는 봉사단에 대한 안전교육과 함께 사전 답사를 하는 등 빈틈없는 준비를 했다.

김정선 부총장은 “방학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정·의를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