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성현은 24일(한국시간)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친 박성현은 해나 그린(호주)에 1타 뒤져 우승에 실패했다. 대회 2연패 달성도 실패했다.
박성현은 5타차로 뒤진 채로 4라운드를 시작해 타수를 조금씩 줄여나갔다.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연장 승부를 기대했다. 그러나 그린은 18번홀에서 파 퍼트에 성공하면서 박성현을 따돌렸다. 우승상금은 57만7500달러(한화 약 6억7000만원)다.
이미림(29), 김효주(24), 박인비(31)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준우승자 유소연(29)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해 공동 14위에 올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