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2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17타수 17안타로 타율은 0.148에서 0.145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2회 말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조이 루체시에 4구 삼진을 당했다. 헛스윙 삼진이다. 피츠버그가 2-3으로 뒤진 4회 1사 2루 찬스에서도 8구까지 갔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4-7로 뒤진 9회 말 공격에서 상대 실책과 안타 3개 등을 묶어 3득점을 올리며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1회 초 다시 3점을 내줬지만 연장 11회 말 4점을 뽑아내는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2사 만루에서 케빈 뉴먼이 상대 팀 바뀐 투수 맷 위슬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끝내기 볼넷을 얻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