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북체육교류협(이사장 김경성)은 6월 23일 오후 강원도 철원 국민체육센터에서 프로복싱 남북 교류 전초전으로 복싱M 한중일 최강전 시즌4와 복싱M 한국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을 개최하였다.
이번대회는 지난해 12월 15프로복싱 남북 교류 전초전 ‘시즌1’과 금년 2월 9일 ‘시즌2’ 금년 4월 20일 ‘시즌3’에 이어 네번째 열리는 남 북 복서 세계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슈퍼밴턴급(55.340Kg)급 김현태 선수가 일본 와타나베 야마토 선수에게 3대0의 판정승을 거두었고 슈퍼라이트급(한계체중 63.500Kg) 정민호 선수가 홍콩출신 소포상 선수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슈퍼밴턴급(한계체중 55.340Kg) 황경민 선수는 일본 아사쿠라 유다카 선수에게 무릎을 꿇었다.
(사)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은 “2005년 평양, 2006년 금강산, 2007년 개성등에서 여자 복싱 남북 교류가 있었지만 , 북한 프로 복서들이 한국에서 시합을 가진적이 없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우수한 복싱 선수들을 잘 훈련시켜서 3년 이내에 세계타이틀 도전을 성공 시켜서 침체된 한국 복싱을 활성화 시키고 북한의 프로 복싱의 참여를 도와서 남북한 복서 세계 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겠습니다. 남북이 제재와 상관없는 스포츠 교류로 신뢰를 쌓아서 남북 경협을 진전시키는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 ‘평창올림픽’으로 인한 남북 신뢰가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2차례의 북미 회담으로 이어졌듯이 남북간의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여 동질감을 회복하고 평화를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사)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는 복싱외에도 7월 하순경 평양 아리스포츠컵(U-15)축구대회 개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남북 단일팀 참가, 8-10월 평양 국제여자 골프대회등 여러 남북 체육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한편 (사)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은 골든 몽구스 스포츠 어워즈 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골든 몽구스(Golden Mongoose) 는 국제사회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스포츠 지도자, 선수, 단체등에 이 상을 수여하고있다. 지난 10년간 220여명의 단체와 개인이 이 상을 받았고 국내 수상자는 김경성 이사장이 처음이다. 시상식을 9월 7일 우크라이나 오데사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열린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