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진지도 앞 해상서 조업 선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6-23 18:53
전남 고흥 진지도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1명이 해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2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04분쯤 고흥군 과역면 진지도 북서쪽 4㎞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순천선적 형망 어선 K호(10t)의 선원 A씨(61)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수색하던 중 23일 오전 0시23분쯤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A씨가 식사시간부터 보이지 않았다는 K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