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인천중구지사, 문화가 있는 중구 행사에 재능나눔 무대 선보여

입력 2019-06-23 18:25

인천 중구청(홍인성 구청장)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중구’ 행사가 펼쳐진 22일 해양광장 공연장에서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 플루트 회원들이 재능나눔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 카이로스 플루트 앙상블은 2009년 창단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사에 다양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문화교실 회원 6명과 함께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도레미송 등 8곡을 연주해 주말을 맞아 해양광장을 찾은 분들에게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정분임 음악감독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는 두 종류의 시간이 있다”면서 “그냥 흘러가는 시간 크로노스와 흘러가는 시간중에 특별한 시간이 카이로스인데, 특별한 시간을 갖고 의미 있는 활동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단체가 바로 카이로스 플루트 앙상블”이라고 소개했다.

인천중구지사는 경마가 없는 수·목요일에 객장 유휴공간을 활용해여 지역주민의 여가선용을 위해 플루트, 노래, 영어, 일어, 중국어, 요가 등 16개 종목의 문화센터를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종선 지사장은 “한국마사회는 지역의 친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며 “기부금 지원 이외에도 이러한 문화공연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센터는 오는 7월 9일부터 3학기 수업을 시작한다. 수강을 원하는 신청자는 방문 신청 또는 온라인 및 모바일 신청을 통해 운영 강좌 중 희망하는 강좌를 자유롭게 선택해 신청 및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