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 주안 심현빈 대표가 23일 업로드된 인천시민TV(연출 정창교, 촬영 엄원무, 진행 임주연) 간판 프로그램 인천사람이야기 14번째 주인공으로 유튜브에 노출됐다.
심현빈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인천사람으로 통한다. 친정은 물론 시댁 식구들도 모두 인천사람이다.
심 대표는 “30년 동안 도서관에서 일한 뒤 명예퇴직해 찾은 곳이 영화공간 주안이어서 책과 영화의 만남에 대해 이슈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예술영화와 독립영화의 제작발표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은 영화공간 주안이 해야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예술영화관이 발전하기위해서는 문화복지가 필요하다”며 “1만6000명 규모의 회원들을 위한 영화인문학 토크쇼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영화공간 주안은 인천 미추홀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4관 496석을 보유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로 운영되는 등 오래된 예술영화 중 이슈가 된 영화를 찾는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심현빈 대표는 “정부가 지정한 예술영화관인만큼 독립영화, 다큐멘터리영화 등을 감상하면서 시민들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를 갖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공간 주안은 인천영화제를 추진하는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영화인문학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 대표는 동구 배드민턴 회장을 맡아 일하는 등 인천시내 10개 군·구 배드민턴 동호회 중 유일하게 홍일점 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