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카노 꺾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 “눈물 났다”

입력 2019-06-23 15:39
정찬성(가운데). 정찬성 페이스북 캡처

‘코리안 좀비’ 정찬성(32)이 복귀전에서 58초 만에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정찬성은 2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 페더급 브라질 출신의 헤나투 모이카노(30)와 경기에서 1라운드 58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따낸 정찬성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감을 남겼다.

정찬성 페이스북 캡처

그는 “정말 다들 고맙다. 아직도 꿈 같다. 한 달 넘게 내 아이들도 못 보고 미국으로 건너와 훈련한 것을 생각하니, 그것을 보상받았다고 생각하니 부끄럽게 눈물이 났다”라며 “넘치지 않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약속하겠지만 더 나은 선수가 될 거다. 지켜봐 달라”며 소감을 적었다.

정찬성 페이스북 캡처

UFC 랭킹 5위 모이카노를 꺾은 정찬성은 타이틀전에도 가시권에 들어섰다. 이날 승리로 정찬성의 통산 전적은 15승5패가 됐다. UFC에선 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