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함양산삼엑스포를 앞두고 영·호남 지리산권을 아우르는 연계 관광상품이 개발된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23일 지리산권 영·호남 시군을 아우르는 다양한 패키지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엑스포 개최지인 경남 함양을 중심으로 경남과 지리산권 영·호남 시·군을 묶어 7~8개 테마로 당일과 1박2일 코스위주의 패키지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내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 산삼 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펼쳐진다.
조직위는 산림자원과 역사문화를 활용한 코스, 산림·해양자원을 활용한 코스, 지리산을 활용한 코스, 시·군별 시티투어버스 활용한 코스 등 가족여행, 친목여행 등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패키지 상품개발을 오는 9월까지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원·장수·곡성·구례·하동·산청·함양 등 7개 지리산권 영·호남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 추진하고 진주·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거창·합천 등 경남 도내 11개 시·군으로 구성된 서부경남관광발전협의회, 경남도관광협회, 한국여행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제도 구축한다. 개발된 패키지 연계 관광상품은 참여 여행업체를 선정해 엑스포 기간 중에 운영된다.
장순천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엑스포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경남과 영호남을 아우르는 패키지 관광상품이 개발되면 관람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함양산삼엑스포,영·호남 시·군 아우르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입력 2019-06-23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