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두자릿수 홈런 -1’ 9호포…3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9-06-23 09:44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시즌 9호포를 때려내며 두자릿수 홈런을 한 개만을 남겨뒀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타율은 0.269를 유지했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더블 플레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탬파베이가 0-1로 뒤진 3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1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1-2로 뒤진 7회말 2사 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구원 투수 라이언 부처의 8구째 패스트볼을 때려 좌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지난 1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이다. 올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때려낸 첫 홈런이다. 그러나 최지만의 활약에도 탬파베이는 2대 4로 패했다. 시즌 전적 44승33패. 오클랜드는 41승37패를 거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