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신바람 나는 경기력, 한화생명 시즌 2승 신고

입력 2019-06-22 21:45
‘상윤’ 권상윤.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화생명이 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2승 고지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을 쌓은 한화생명은 8위를 유지했다. 반면 진에어는 1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이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은 진에어가 좋았다. ‘말랑’ 김근성이 카서스를 골라 무난히 성장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생명이 강력한 공격성으로 역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미드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골드를 역전했다.

‘라바’ 김태훈의 아지르가 5킬을 순식간에 쌓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한화생명은 33분경 3억제기를 파괴한 뒤 열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게임을 끝냈다.

기세를 탄 한화생명은 2세트에서 완승을 거뒀다. 소나-탐켄치를 고른 진에어를 상대로 초반부터 다이브 압박으로 골드 격차를 크게 벌렸다. ‘트할’ 박권혁의 아트록스와 ‘상윤’ 권상윤의 자야가 무럭무럭 성장하며 막강한 대미지를 뿜었다. 드래곤 버프를 독식한 한화생명은 28분경 상대 챔피언을 소탕하며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