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한 해운사 하역장에서 컨테이너를 들어 올리던 트레일러가 넘어지면서 컨테이너에 불이 났다. 트레일러 운전자만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22일 오전 11시47분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 소재 한 해운사 하역장에서 컨테이너 작업을 하던 트레일러가 넘어지면서 중국산 깻묵이 보관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으나 컨테이너에 보관된 25t 가량의 중국산 깻묵 중 일부가 불에 타며 소방서 추산 28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트레일러가 컨테이너를 들어 올리던 중 넘어지면서 컨테이너 안에서 불이 자연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김용권 기자
군산서 트레일러 전도로 컨테이너 불···큰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9-06-22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