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한 터널에서 앞서가던 트럭의 뒷바퀴가 이탈하면서 뒤따라오던 차량 2대를 잇따라 충격해 3명이 다쳤다.
22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0분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 남청라IC 방면 2차로를 주행하던 A씨(73)의 25t 트럭에서 뒷바퀴 1개가 이탈했다.
이 바퀴는 같은 차로에서 뒤따라오던 다른 25t 트럭과 충돌한 뒤 1차로로 튕겨 나가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2차 충격했다.
이 사고로 A씨와 승용차에 탑승했던 운전자 B씨(50)·동승자 1명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트럭의 뒷바퀴가 이탈 된 원인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 북항터널서 트럭 뒷바퀴 이탈해 차량 2대 충격···3명 부상
입력 2019-06-22 12:19 수정 2019-06-22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