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대형 상수도관 파열···5000가구 수돗물 공급 중단

입력 2019-06-22 11:46
부산 영도구의 한 도로 밑에 매설된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도로가 침하하고 인근 지역 500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 미창석유 인근 도로 밑에 매설된 400㎜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수돗물이 도로 위로 넘치면서 침하하고 동삼동 일대 500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파열된 상수도관을 복구하는 공사를 벌이고 있으나 수돗물 공급은 공사가 완료되는 오후 3시쯤 재개될 전망이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