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박스공장 큰 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9-06-22 08:57 수정 2019-06-22 09:54
경기도 고양의 한 박스공장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오전 6시52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의 한 박스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현재 샌드위치 패널 구조 공장건물 5개 동을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오전 7시2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특수 대응단과 소방차 18대 등을 동원해 큰 불을 잡은 뒤 30분 후쯤인 7시57분쯤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했다.

공장 내부에 박스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무리한 뒤 피해규모와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고양=박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