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캐나다 위니팩시에 가평공원이 조성돼 양국간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1일 밝혔다.
가평군은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팩시에 가평공원 개장식과 기념석 제막식이 오는 22일 10시(현지시간)에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기간 캐나다군의 가평전투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는 가평공원은 추모공원으로 매니토바주 한인회, 캐나다군한국전 참전용사, 위니팩시와 군이 협력해 만들어졌다.
호주에는 가평스트리트, 가평부대, 가평데이 등의 기념물이 많지만, 캐나다에서는 가평이라는 지명이 들어가 만들어진 기념물은 처음으로 양국간 우호증진 및 교류활성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내 자유(Freedom), 사랑(Love), 평화(Peace)란 글귀를 새겨 만들어진 기념석은 가평에서 제작·공수된 돌로 세워졌다. 헌화대용 가평 돌과 받침석 각 1식으로 꾸며져 지난 4월 말 현지로 발송됐다.
가평공원 개장식에는 캐나다군 참전용사와 매니토바주 교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김성기 가평군수도 현지초청으로 참석한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