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즐기자” 전북 모악산·청암산 캠핑장 잇따라 개장

입력 2019-06-21 15:41
모악산 캠핑파크 조감도.

전북지역에 잇따라 캠핑장이 문을 열어 여름을 앞두고 야외 캠핑족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김제시는 오는 27일 모악산 캠핑 파크 개장식을 열고 7월 1일부터 김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캠핑 파크는 2016년 국민여가캠핑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캠핑장 사용료가 정해지지 않아 사용료 결정전까지 김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한다. 사용료가 결정되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료 운영된다.

모악산 도립공원에 있는 이 캠핑 파크는 1㏊의 터에 캠핑사이트 36면(오토캠핑 11면·일반 캠핑 25면)과 샤워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군산시도 이날 청암산 오토캠핑장의 민간 위탁 운영자로 삼성 종합물류를 선정, 다음 달 1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청암산 오토캠핑장은 2만 8150㎡ 부지에 오토캠핑 사이트 27개, 카라반 사이트 5개, 일반야영장 사이트 30개, 취사동, 관리동, 어린이 물놀이 시설 등을 갖췄다. 마을 농장 체험, 숲속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암산 자락에 있는 이 캠핑장은 도심에서 가까운 데다 공기가 맑고 방풍림과 원시림이 잘 보존돼 인기를 끌고 있다.

김제=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