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기-오성홍기 나란히… 김정은·시진핑, 집단체조 관람(사진)

입력 2019-06-21 10:38
Xinhua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20일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집단체조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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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북중 우호를 주제로 집단체조 공연이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열렸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 펑리위안 여사와 리설주 여사도 동석했다. 이날 공연은 ▲사회주의는 우리의 가정 ▲승리의 함성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견고한 우의 등 4막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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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시 주석의 방북에 맞춰 이번 특별 공연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장 무대 정중앙에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나란히 걸고, 배경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개선문과 톈안먼이 무지개로 연결된 장면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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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단체조 공연에는 관중 10만 여 명이 모였다. 경기장 곳곳에는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평양-베이징’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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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 부부는 공연이 끝난 뒤 직접 무대에 올라 북한 예술단과 관중을 향해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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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