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PGA 챔피언십 1R 3언더파로 선두권 “5년 만에 메이저 우승 보인다”

입력 2019-06-21 10:28

김효주(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김효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효주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효주는 이날 궂은 날씨와 대회 역사상 가장 긴 코스 전장(6831야드)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버디 3개 파 1개로 타수를 줄였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무려 5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LPGA 투어로 살펴보면 2016년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3년 5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