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김길수 광산김씨 대종회 상임고문

입력 2019-06-21 08:46 수정 2019-06-21 23:34

인천세무서장과 서울 종로세무서장·북부세무서장을 역임한 김길수(92) 광산김씨 대종회 상임고문이 12일 서울 광장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초등학교 때 큰형을 따라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귀국해 동아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27년간 세무공무원으로 근무하고 1974년 퇴직한 뒤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을 2차례 역임하며 세무사 업무 확대, 불합리한 세무제도 개선에 힘썼다.

정부에서 수여하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평소 근검절약 정신이 투철해 후손에게 모범을 보였다.

광산김씨 대종회에 참여해 부회장과 수석부회장에 이어 제25대, 제26대 회장을 지냈다.

또 신라김씨 연합대종원 명예총재, 신라문화보존회 상임부총재 고문 등으로 씨족사회에 크게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이영조씨, 자녀 김용순·김용표·김용찬·김용범·김희정씨, 며느리 전원주 유미영씨, 사위 유영대씨, 손자손녀 김재희·김호중·김재연·김세희·김우중·김원중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