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송도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대회’ 개최

입력 2019-06-20 15:48
대구‧경북 대학생 해커톤 대회 포스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1일~22일 송도 도시재생 뉴딜사업(경제기반형)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대구‧경북 대학생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는 2019년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의 지역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청년들의 젊은 감각과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문화콘텐츠디자인연구소 주관으로 한동대를 비롯한 5개 대학 21팀 83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팀별로 포항시 남구 송도동 뉴딜 대상지역 현장을 답사하고 해당 지역의 기초조사 등을 마친 후 기계 봉좌마을 특별행사장에서 무박 2일 동안 지역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결과물을 발표한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의 아이디어 창출, 기획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김현구 포항시 도시재생과장은 “대학생들의 젊은 감각과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해커톤 대회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포항시 송도 뉴딜사업 지역에 접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