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9경기 연속 출루’ 1볼넷·2안타…0.285↑

입력 2019-06-20 12:54 수정 2019-06-20 13:11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3출루 경기를 작성하며 출루 본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260타수 74안타로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5로 상승했다.

전날 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추신수는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3회말과 4회말에는 각각 2루수 땅볼과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텍사스가 3-8로 뒤진 6회 말 2사 1루 상황에선 볼넷을 골라 나갔다. 4-10으로 뒤진 9회말에는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4대 10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