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수상레저 발전.... UNIST-울산조정협회 MOU

입력 2019-06-19 13:31

수상레저 스포츠인 ‘조정’을 지역 생활체육 종목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손을 잡았다.

UNIST(총장 정무영)와 울산광역시조정협회(회장 이상도)는 19일 오전 대학본부 6층에서 ‘울산지역 조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조정발전을 위해 인력, 시설 및 장비를 적극 지원하는데 합의했다.

협약에서는 조정체험학교 설립을 통한 청소년 조정교육과 시민들의 조정 체험을 위한 지원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울산시조정협회는 UNIST 학생들의 조정 리더십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조정을 통한 지역 청소년의 리더십 향상 교육에도 나선다.

특히 UNIST는 자발적으로 레오클럽을 결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조정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으로 양 기관의 역할도 보강돼 울산의 조정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무영 총장은 “UNIST는 서로 화합하는 리더십을 갖춘 과학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개교 초기부터 조정을 대표 스포츠로 육성해왔다”며 “이번 협력관계 구축은 지역사회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