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내 항노화 산·학·연·관 인력, 기술, 장비 협업 네트워크인 ‘경남항노화플랫폼’ 본격 운영에 나선다.
경남도는 ‘경남항노화플랫폼’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 원스톱 컨설팅 등 맞춤형 기업 지원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항노화플랫폼’은 도내 항노화 연구기관 및 대학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인력, 기술, 장비에 대한 네트워크로 도내 항노화산업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산·학·연·관 협업을 위해 온·오프라인 양방향에서 운영되며, 현재 온라인플랫폼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SNS(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전국 최초 산·학·연·관 온라인 소통 시스템으로 현재 300여 명의 도내 항노화 기업인, 기관들이 함께하며 산·학·연·관 협업, 정보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기업이 SNS를 통해 애로사항이나 문의사항을 올리면 연구기관과 대학의 전문가들과 매칭돼 원스톱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기업의 필요에 따라 현장 밀착 코칭도 가능해 기업별로 최적화된 정보를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지난 5월 28일 서부청사에서 도내 항노화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항노화플랫폼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SNS를 통해 애로사항 지원을 받아 본 기업들은 ‘너무 빠른 피드백에 놀랍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항노화 관련 연구기관, 대학의 인력, 기술, 장비,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묶어 도내 항노화 관련 정보를 한 권으로 손쉽게 파악 가능해 매우 유용하다는 기업인들의 평가를 받고 있는 편람 300부를 제작해 기업들에게 배부했다.
도는 하반기 예산을 확보해 항노화 기업 정보뿐만 아니라 기업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열람, 검색이 가능하도록 산·학·연·관 인력, 기술, 장비에 대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오프라인 플랫폼에서는 기관별 공유 연구 장비 정보를 누구나 쉽게 열람 검색해 대여할 수 있고, 장비이용수수료의 60%를 지원받아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는 가동률에 따른 장비 유지보수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상생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향래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활성화는 도가 항노화산업 메카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항노화플랫폼’ 본격 가동,지역 항노화기업 키운다
입력 2019-06-19 12:34